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7월 8일부터 아동돌봄 기회소득 신청자 모집
  • 임도하기자
  • 등록 2024-07-07 18:49:58

기사수정
  • ○ 마을공동체 아동돌봄 활동의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인정하는 첫 사례
  • - 마을중심 주민모임 등 아동돌봄공동체에서 활동하는 도민에게 월 20만 원 지급
  • ○ 7월 8일부터 경기민원24를 통해 참여 가능

경기도가 마을 주민모임 등 아동돌봄공동체에서 돌봄 활동에 참여하는 도민에게 1인당 월 20만 원을 지급하는 ‘아동돌봄 기회소득’ 참여자를 7월 8일부터 모집한다.

 

아동돌봄 기회소득 신청 대상은 만 12세 초등학생 이하 아동돌봄을 위해 모인 5명 이상의 공동체다. 공동체로 비영리 목적의 자발적 주민모임, 단체나 법인, 사회적협동조합, 작은도서관 등 모두 가능하다. 단, 전용면적 10평 이상의 아동돌봄 공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접수일 기준 1개월 이상의 활동 실적이 있으면 참여가 가능하다.

 

최초 신청은 7월 8일에서 12일까지 경기민원24(gg24.gg.go.kr)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8월부터는 매월 1일에서 10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는 시군을 거쳐 매월 사업참여 적합 여부를 확인한 후 다음 달 돌봄활동에 대해 기회소득을 지급할 예정이다. 월 30시간 이상 공동체 아동돌봄 활동에 참여하면 공동체별 최대 5인까지 1인당 월 20만 원의 현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경기도 아동돌봄 기회소득은 민간의 자발적 돌봄활동을 장려하고 참여자에게 참여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지급하는 보상이다. 학교와 기관 중심 돌봄체계의 틈새를 보완하는 마을공동체 돌봄활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한 첫 사례로 마을 공동체 활성화와 돌봄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홍성호 경기도 공동체지원과장은 “농어촌 등 근처에 공적돌봄 시설이 없거나 부족한 지역, 대중교통이 불편한 지역, 공적돌봄 시설이 있어도 돌봄 수요가 넘쳐나는 밀집 지역 등에서 돌봄 사각지대를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도는 다문화가정 아동, 이주배경 아동, 장애아동 등 기존 돌봄시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과 맞춤형 돌봄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에게도 유연한 돌봄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 31개 시군 부단체장과 추석 연휴 도민 안전 대책 논의 경기도는 6일 경기도청사에서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 주재로 제7차 도-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를 열고 추석 연휴 종합대책 등을 논의했다. 도는 추석 연휴 동안 행정 공백이 없도록 분야별로 빈틈없는 대책 추진을 당부하는 한편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장애인 기회소득 지원 확대 ▲경기도 체육인 기회소득 추진 등 주요 복지정..
  2. (주)GS글로벌,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이웃돕기 성금 전달 (주)GS글로벌, (주)PLS는 지난 3일 평택시청 대외협력실에서 평택행복나눔본부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주)GS글로벌은 매년 설, 추석을 맞아 상품권 500만 원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기업이며, 올해 설에 이어 취약계층 아동들의 생계 지원과 교육·자립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기부했다.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PLS 김태원 대표이..
  3. 경기도, 2025년 생활임금 12,152원 결정…2.2% 인상 경기도가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2024년보다 262원 오른 1만2,152원으로 확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8월 26일 제10회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이같이 결정하고 5일 고시했다. 이번 생활임금은 경기연구원이 최저임금 수준, 인상률, 근로자 평균 임금상승률, 가계지출 등을 고려해 수립한 ‘2025년도 ..
  4. 경기도 중재로 시내버스 노·사 타결. ‘경기도버스 정상운행’. 김동연 “도민 위해 양보와 협력으로 좋은 결정… 4일 새벽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 간 최종 임금협상이 타결되면서 이날 예고된 경기도 시내버스 총파업이 철회됐다. 경기도의 중재로 협상이 타결되면서 우려됐던 출근길 교통대란도 피할 수 있게 됐다. 공공관리제(준공영제)와 민영제 임금인상률이 핵심 쟁점이었던 이번 교섭은 공공관리제 운수종사자의 임...
  5. 경기도 대변인 브리핑 ○ 오늘 아침 일부 언론에 경기도가 ‘아주대 병원만’ 10억 원을 지원해 논란이 일고 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해당 보도는 사실관계를 잘 모르거나 크게 오해하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 아주대 병원 10억 지원은 그야말로 ‘긴급처방’이었습니다. 의사 사직 등으로 응급실 진료 중단이 목전에 다가온, 긴박한 상황.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